캄보디아가 중국, 유럽연합,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59개 국가에 12억 달러 이상의 제분 및 쌀을 수출했다. 이는 연간 목표인 70만 톤의 76%에 해당하는 양이다.
캄보디아 쌀 연맹(CRF)에 따르면, 2023년 첫 10개월 동안 3억 7,750만 달러 상당의 쌀 약 53만 톤을 수출했다. 57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는 중국과 자치구가 17만 7,285톤의 1억 1,530만 달러, 유럽연합(EU) 26개국 21만 7,068톤의 1억 5,558만 달러, 아세안 6개국 6만 2,492톤의 4,232만 달러, 아프리카 및 중동을 포함한 25개 지역 7만 3,079톤의 6,430만 달러가 수출됐다.
2023년 10월 캄보디아의 첫 인도네시아 제분 쌀 수출은 총 6,500톤, 422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3,500톤이 선적됐다.
수출품은 주로 향미(81.79%)로 구성되었으며, 백미(13.3%), 반숙미(3.24%), 유기농 쌀(1.65%), 자포니카 쌀(0.01%)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8억 6,246만 달러 상당의 330만 8,648톤의 쌀이 주변 국가로 수출됐다.
중국 시장 확대 진출
찬 소캉 CRF 회장은 특히 유럽 시장에서 주문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는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캄보디아 쌀 수출 기업 암루라이스의 송 사란 사장은 유럽, 중국, 미국 및 기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유기농 향미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RF는 중동 시장으로 제분 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뮬러 커머더티 종합상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연간 50만~60만 톤의 향미 쌀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캄보디아 향미 품종인 센끄라옵(SKO)은 중국에서 열린 제1회 중국-아세안 맛 품질 평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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