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짐바브웨의 성장 전망치가 6%로 예상됐다. 이에 오랫동안 불황에 시달려온 짐바브웨가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3일 음툴리 은큐베 재무장관은 온라인을 통한 정부 브리핑에서 "짐바브웨 경제는 농업의 호조와 전력 부족 완화 덕분에 올해 6%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 전망치인 3.8% 성장보다 나은 수치"라고 밝혔다.
전망치가 상향된 것은 농업 부문의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주 내각 성명에서 정부는 올해 230만 톤의 옥수수를 수확 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이전 년도보다 58% 증가한 것이다.
은큐베 장관은 "곡물 부문에서 54%의 성장을 보인 농업 부문의 강력한 회복과 함께 비 식품 부문에서더 35%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장관은 화앙게의 석탄 발전소와 카리바 수력발전소의 발전량 개선이 전력 가용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되는 총선을 감안할 때 정부가 과소지출할 가능성이 적다면서 전체 재정적자 목표가 여전히 11월에 예상한 것과 동일한 국내 총생산의 1.5%일것으로 예상했다.
짐브바웨는 지난 10년간 인플레이션에 시달려왔다. 이에 작년 물가 안정을 위해 금화가 법정화폐로 채택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금 연동 CBDC 발행 도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美 보복 관세 피하려 '선제 관세 인하' 카드 꺼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2월 무역적자 4년 만에 최저…수출 회복세 뚜렷
[기획-ASEAN 트레이드] 캄보디아, 美관세 우려에도 수출 질주…지난 1월 무역흑자 8.4억 달러
[기획-글로벌푸드체인]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수출 130만 톤으로 감축… “기후·병해에 구조적 타격”
[기획-글로벌푸드체인] 인도, 양파 수출관세 전격 폐지…"농가 지원·수출 확대 기대"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수출 8개월 연속 상승…2월에도 깜짝 성장
[기획-무역 FOCUS] 대만, AI 수요 타고 수출 주문 '껑충'…예상치 훌쩍 넘겼다
[기획-MENA 다이버전스] 이란, 아프리카 무역 확대…서아프리카 해운 노선 신설
[기획-메르코스코프] 브라질, 수출 농업 집중에 국내 식량난 심화… 물가 상승 직격탄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2025년 수출 목표 4,540억 달러… 글로벌 경기 둔화 속 '정면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