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운영 비용 증가와 기업의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 증가로 향후 5년 동안 미국 내 5만 개 이상의 소매점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의류 매장 및 가전제품과 같은 전문 소매업체가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주택 개량 및 자동차 부품 매장은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
이러한 매장 폐쇄는 현재 미국 전역의 94만 개 매장에서 5% 감소한 수치를 통해 추산됐다. 폐업에서 살아남은 매장들은 약 2,850억 달러의 소비자 지출을 확보할 수 있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는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소규모 체인점이나 독립 소매업체는 매장 수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UBS는 2028년까지 전자상거래 매출이 현재 20%에서 전체 소매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디지털 거래 4건 중 거의 1건은 매장 배송 또는 픽업 옵션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매 판매 성장률이 과거 장기 평균인 연 4%를 밑돌면 폐업 점포 수가 7만 개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매출 성장률이 높아지면 더 많은 매장이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도 나왔다.
[기획-무역 FOCUS] 루마니아, 튀르키예 수출업체 최대 시장으로 부상
필리핀, 농산물 수출 확대 위해 주요 시장 공략
알리바바‧징둥, 광군제에서 매출 상승세 이어가
화웨이, 중국 기술 국산화 투자 힘입어 매출 30% 상승
[대한민국] 중동 수출 급부상... 전년 대비 12.3% 증가, 한국 기업들 '활로 찾다'
[메르코수르 블록] 멕시코 철강 거물, 3년간 10억 달러 투자에도 '덤핑' 논란 여전
딜리버리히어로, 10억 유로에 아시아 사업 매각 추진
말레이시아 솔라베스트, 베트남에서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주도
말레이시아 '카썸', 유동성 확보 주목…이중 상장도 불투명한 길
그랩, 2분기 손실 74% 개선...강력한 성장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