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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캄보디아...1분기 국제 무역 14.5% 감소

이한재 기자 2023-04-12 00:00:00

캄보디아의 최대 외환 수입원인 의류, 신발, 여행용품 산업(GFT) 부문의 수출이  24억 2,000만 달러로 22% 감소했다. CMA CGM
캄보디아의 최대 외환 수입원인 의류, 신발, 여행용품 산업(GFT) 부문의 수출이 24억 2,000만 달러로 22% 감소했다. CMA CGM

올해 1분기 캄보디아 국제 무역이 112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1억 6,000만 달러에서 14.5% 감소했다. 

캄보디아 상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53억 9,000만 달러였고 총 수입액은 21.3% 감소한 58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캄보디아의 최대 외환 수입원인 의류, 신발, 여행용품 산업(GFT) 부문의 수출이 작년 1분기 31억 2,0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24억 2,000만 달러로 22%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GFT 산업은 약 1,100개의 공장과 지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75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현재 세계 경제 상황, 특히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을 통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소득이 줄어들어 구매 주문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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