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민간 부문 경제 활동이 위축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어진 순환 정전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업을 짓누르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S&P 글로벌 남아공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월 50.5에서 3월 49.7로 떨어져 성장세와 위축세를 구분하는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데이비드 오웬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지속적인 부하분산(전력감축)으로 활동이 위축됐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지난달 생산이 안정세를 보이다가 다시 위축됐다"고 말했다.
국영 전력회사 에스콤은 하루 최대 10시간 동안 가정과 기업을 암흑 속에 몰아넣으며 사상 최대 규모의 압연 전력을 시행하고 있다.
오웬은 최근의 물가 데이터는 사업 비용이 2022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또 다른 인플레이션 물결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약세, 연료비 상승, 공급망 약화 등이 구매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현재 매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신감 수준이 상승하는 등 낙관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오웬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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