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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對아세안 시장 공략 성공...태국·싱가포르 수출 급증

이한재 기자 2023-03-27 00:00:00

CMA CGM
CMA CGM

베트남의 대(對)아세안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도드라지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세안은 6억이 넘는 인구와 가까운 지리적 거리, 유리한 교통, 진입 조건을 가진, 베트남에게 있어 큰 잠재력을 가진 수출시장이다.

게다가 현재 수출되는 대부분의 상품은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에 따라 0%의 특혜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또 베트남-라오스 무역협정 등 각국과의 양자무역협정에 따라 일부 특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베트남과 캄보디아 사이의 양자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협정도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1~2월 태국 수출로 12억 달러를 벌어들여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수입은 15.2% 감소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에는 전화 및 액세서리(80% 증가한 1억 9,720만 달러), 차량 및 예비 부품(30% 증가한 1억 1,860만 달러), 컴퓨터, 전자 및 액세서리(6.3% 증가한 9,500만 달러)가 포함됐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의 무역 가치는 2023년 첫 두 달 동안 16.5% 증가한 14억 9,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8.8%, 23.8% 증가한 6억 7,700만 달러와 8억 1,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싱가포르 주요 수출품은 컴퓨터, 전자 및 예비 부품(8.4% 증가한 1억 4,430만 달러), 기계, 장비 및 도구(27.65% 증가한 1억 2,190만 달러), 차량 및 도구(8,140만 달러, 47.2% 증가한 1억 8,14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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