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4위의 블루베리 수출국이 됐다.
청과물 시장조사기관 이스트프루트(East Fruit)에 따르면, 2022년 북아프리카 국가는 5만 3,000톤의 블루베리를 수출했다. 작년 페루는 27만 7,000톤으로 가장 많은 신선 블루베리를 수출했으며 칠레 10만 5,000톤, 스페인 8만 7,000톤 순이었다.
네덜란드는 작년 11월에 총 10만 4,000 톤으로 모로코보다 더 많은 블루베리를 수출했다. 다만 재수출 물량을 고려하면 네덜란드는 같은 기간 13만 톤의 신선 블루베리를 수입했기 때문에 실제 수출액은 크게 줄어든 셈이다.
모로코는 블루베리 수출에서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 2017년 최대 재배 블루베리 수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베리부문 생산 성장은 모로코의 농업 부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딸기 수출은 연간 수입이 4,0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되는 등 국가에 상당한 수입을 창출했다.
이스트프루트는 딸기 제품이 모로코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상위 10위 안에 든다고 보고했다. 2022년 모로코는 전 세계적으로 2만 2,400톤의 신선한 딸기를 수출해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등 국가가 모로코 상품의 중요한 구매국이었다. 모로코 딸기의 주요 수입국인 미국은 2022년 모로코 딸기 수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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