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 수출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8% 급상승한 탓에 물량이 줄었지만 높은 수익을 올렸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베트남 쌀 수출 각격이 528.5달러로 측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한 가격이었다.
베트남은 78만 9,000톤의 곡물을 수출해 4억 1,700만 달러(약 5,4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18.8% 감소했다.
지난 1월 베트남은 필리핀에 6,455만 달러(약 839억 원) 규모의 12만 9,000톤 식품을 수출했다. 이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34.6% 비율이다.
또 대만에 수출한 쌀은 전년 동기 대비 54.6%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요 쌀 수입국들이 기후변화와 가뭄의 영향을 받아 올해 쌀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큰 쌀 수출국인 인도는 깨진 쌀 수출을 금지하고 백미 품종에 20%의 세율을 부과해 베트남산 쌀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베트남은 올해에만 650만~700만톤의 쌀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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