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재무부 장관이 올해 2월 한달만에 작년 인도 전체 수출 실적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2년(4월)~2023년(3월) 상품과 서비스 수출액이 7,500억 달러(약 975조 3,7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리고 2022년 4월~1월 전체 수출은 17.33% 증가했다.
인도의 작년 상품과 서비스 무역은 6,500억 달러(약 845조 3,250억 원)를 넘어섰다.
고얄 장관은 뉴델리에서 열린 제8차 라이시나 다이얼로그에서 이와 같이 발언하며 새로운 시장을 찾고 수출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라이시나 다이얼로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제사회에서 인도의 역할과 목소리를 확대하고 다자주의 부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인도 정부의 최고위급 연례 국제전략대화다.
고얄 장관은 화장실 짓기 프로젝트인 클린인디아, 시골 지역 3,500만 가구 전기 공급, 전력망 구축, 공공주택, 무료 의료 시설 등 지난 10년 간 정부 주도로 진행된 개혁이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투자자 친화적인 사업 생태계로 반도체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5조 경제를 목표로 설정하고 2027~28년까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얄 장관은 2047년까지 인도가 32조 달러의 경제력을 지닌 선진국이 될 것이며 시민들은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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