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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CEO 61% "경제 회복될 것"

이찬건 2023-02-22 00:00:00

중동지역 기업 CEO들의 절반 이상이 세계 경제가 향후 3~5년 동안 안정적이거나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답했다.

중동지역 대표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인 아서 D. 리틀(ADL)이 매출액 10억 달러 이상인 중동지역 기업 CEO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응답한 사람의 61%가 글로벌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서 D. 리틀의 중동지역 파트너 토마스 쿠루빌라는 "코로나19의 종말과 중동지역에서 진행 중인 여행과 운송산업의 혁신에 힘입어 경제 분야에서의 대규모 효율성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는 한편 상호 이동성 운송상품(예: 항공기, 철도 및 이동성 온디맨드 서비스 통합)의 등장으로 수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조 및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에 더 많은 투자가 쏟아지면서 향후 8년간 중동지역 신규 고객 유치가 폭증하며, 경쟁력 있는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뤘다. 현재의 에너지 위기에도 불구하고, CEO들은 미래 성장의 원동력에 관한 에너지 혁신에 긍정적이었다. 답변한 CEO의 4분의 1 이상(26%)이 에너지 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었다.

ADL의 글로벌 파트너 프란세스코 마르셀라는 "2023년 현재의 어두운 거시경제 예측에도 불구하고, 응답한 CEO들은 미래 경제에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며 "역경 속에 기회가 있고, 현재의 위기를 넘어야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영계의 오래된 교훈이 빛을 발할 때"라고 평가했다.

반면 CEO들은 중동지역의 통신산업, 여행 및 교통, 금융 서비스에 대한 직원 재교육 필요성이 높다고 대답했다. 또한 의료(25%), 제조(33%) 및 에너지 및 유틸리티(33%) 분야의 리스킬 노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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