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이란에서 10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파키스탄 송배전공사(NTDC)를 통해 추가로 수입한다.
NTDC는 성명을 통해 폴란에서 과다르까지 29km 길이의 이중회로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완료했으며, 며칠 안에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의 역내 송전시스템은 이란에서 100MW를 추가로 수입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송전선로에 대한 테스트는 전날 완료됐다.
전력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송전선로 공사에 약 1,000만 유로가 들었다. 앞서 파키스탄과 이란의 추가 전력 수입 협정은 작년 6월 테헤란에서 체결됐다. 당시 이란 측 추가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는 이미 구축된 상태였다. 파키스탄 측은 올해들어 인프라를 정비했다고 전했다.
폴란은 파키스탄 국경에서 51km 떨어져 있는 발루체스탄주의 도시다. 2002년에 파키스탄과 이란 간에 34MW의 전력을 수입하는 협정이 체결됐고, 2002년에는 73MW, 마지막으로 100MW 이상으로 조정됐다.
이란의 마크란 사업부의 총수요는 150MW 내외다. 파키스탄은 이미 이란에서 100MW 전력을 수입하고 있으며 퀘타전기공급회사는 132kV 송전선로를 통해 마크란에 공급하고 있다. 100MW 추가 인프라 구축으로 이란에서 들여오는 전력은 총 200MW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력 수입 외에도 항구 도시를 위한 ‘300MW 과다르 석탄발전 프로젝트’와 국가 그리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은 국토 전역에서 전력수요를 발전량이 따라가지 못해 하루 2~14시간의 단전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경제 발전에 따라 전력 에너지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년 6월 기준 전체 전력설비용량 3만 7,949MW 중 수력발전용량이 1만 752MW로 전체 설비용량의 28%를 차지하는 재생에너지 강국이다. 2021/22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수력발전으로 생성된 전력의 이용률 또한 전체 발전량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파키스탄 정부는 2019년도에 ‘대체 및 재생가능 에너지정책 2019’을 발표하는 등 향후 에너지 수입비용이 들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겠다는 국가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자에 대한 법인세 면제, 주요기자재 수입관세 면제, 100% 외국인 지분 허용, 외화 계좌 개설 허용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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