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산물 수출이 2분기부터 회복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 수산물수출및생산자협회(VASEP)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산물 총 수출액이 약 6억 달러로 31% 감소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56% 감소했고 중국과 EU가 각각 55%, 35%씩 줄었다.
작년 베트남은 수산물 110억 달러(약 13조 5,575억 원)어치를 수출하며 지난 20년 간 가장 높은 수출액을 달성했다.
베트남 수산물수출및생산자협회은 새우 43억 달러(약 5조 2,997억 원), 팡가시우승(메콩강 민물메기) 24억 달러(약 2조 9,580억 원), 참치 10억 달러(약 1조 2,325억 원)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된 수산물은 21억 달러(약 2조 5,882억 원), 중국은 전년 대비 57% 증가해 18억 달러(약 2조 2,185억 원)였다.
하지만 1~3분기 과열 성장 탓인지 빠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마지막 4분기에는 높은 물가상승률로 해외시장이 타격을 받으면서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도 감소한 탓도 있다.
하지만 해산물은 필수 식품이기 때문에 올해 2분기부터 저렴한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응우엔 티 안(Nguyen Thi Anh) 송치엔씨푸드(Song Tien Seafood) 이사는 “주문량을 개선하려면 아시아와 중동 등 성장률이 높은 시장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새로운 무역 긴장으로 많은 리스크가 발생해 수산물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오랜 기간 유지한 ‘코로나 제로’ 정책이 해지 되며 관광과 무역 활동 정상화가 시작돼 수요 회복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쯔엉 딘 호에(Truong Dinh Hoe)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 사무총장은 베트남 기업들이 언제든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재무적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요구사항, 법적 규제 및 시장의 기준에 더 잘 부합하도록 사업 개발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쯔엉 사무총장은 “올해 2분기부터 시장 수요가 개선되고 수산물 수출 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관적으로 보면 수출액이 100억 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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