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중국이 그간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고 무역장해를 청산을 위해 통상장관급 협의를 가지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호주와 중국 정부 당국자 간 회담에서 양국 통상장관이 가까운 시일 내에 사실상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왕원다오 중국 상무부장은 성명에서 제12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결과를 전달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과 양국의 이익을 위해 호주의 대중국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무역장해 제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왕 상무부장과 돈 파렐 호주 상무부장의 화상 회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두 나라의 통상장관은 3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단 팀 에어스 호주 무역담당 차관보는 세계경제포럼(WEF)과 별도로 중국 무역담당 차관보와의 회담에서 중국의 호주 수출에 대한 "무역 장애" 제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린 안소니 알바네즈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수년 간의 긴장된 관계 이후 양국 관계는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단계적인 과정"이라며 선을 그었다.
호주가 COVID-19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거대 통신사인 화웨이에 5G 네트워크 금지를 내린 후, 중국은 2020년에 석탄에서 와인에 이르는 호주산 제품에 대해 비공식적인 금지를 가했다.
몇몇 중국 회사들이 1월에 호주산 석탄 구매를 재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캔버라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의 호주산 와인과 보리 관세에 대해 두 가지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중국이 가재를 포함한 다른 호주산 수출품에 대한 비공식 무역 금지를 해제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호주의 와트 농무장관은 중국 바이어들의 접근에 대해 업계에서는 논의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갈 길이 멀다.그는 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러한 무역 금지 중 일부가 해제되었다는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그런 종류의 대화를 재개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생산자들에게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기획-무역 FOCUS] UAE-러시아 교역, 5년 내 두 배 확대 전망…우주·식품까지 협력 확대
[기획-ASEAN 트레이드] 말레이 11월 수출 7% 증가…교역액 2,638억 링깃
[기획-무역FOCUS] 튀르키예·이란 교역 정체 속 돌파구 모색…민간 협력·제도 개선에 방점
[기획-MEAN 다이버전스] 이란 자유무역구역 수출 19% 증가…디지털·금융 중심 구조개편 속도
[기획-무역 FOCUS] 싱가포르 수출, 2025년 정부 전망 상회…“2026년은 관세·AI 둔화 변수”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수출, 2025년 두 자릿수 성장 전망…“중소 수출기업 구조개선이 관건”
[기획-무역 FOCUS] 인도 수출, 11월 19.4% 급증…무역적자도 큰 폭 축소
[기획-ASENA 트레이드] 태국 바트화 초강세, 달러 약세 속 4년 반 만에 최고…수출기업 채산성 압박
[기획-무역 FOCUS] 칠레 수출, 사상 최대 흐름…11월까지 957억 달러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출, 2026년 일시 둔화에도 2029년까지 고성장 로드맵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