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제12차말레이시아계획(12MP)’을 3년이나 일찍 달성하며 작년 무역에 있어 괄목할만한 실적을 남겼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수출개발공사(Matrade)의 무스타파 압둘 아지즈(Mustafa Abdul Aziz) 최고경영자(CEO)는 말레이시아 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회복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에 따르면, 2022년 말레이시아의 무역실적은 2년 연속 2조 링깃(약 582조 1,400억 원)을 돌파하고 1994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25% 증가한 1조 5,500억 링깃(약 451조 1,585억 원), 수입은 처음으로 1조 링깃을 돌파해 1조 3,000억 링깃(약 378조 3,910억 원)에 도달했다.
수출개발공사는 말레이시아의 수출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에 고부가가치 수출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여기에는 전기전자, 기계 및 장비, 항공우주, 식음료, 의료 및 의약품, 건축자재, 석유 및 가스, 정보통신 기술 등 서비스가 포함됐다.
무스타파 CEO는 “말레이시아가 200개 이상의 국제 시장에 고부가가치의 경쟁력 있는 범위의 제품을 수출했다”며 “수출이 목표보다 3년 앞서 성취하게 된 사실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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