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이 농촌에도 캐시리스(Cashless) 디지털결제 서비스 보급을 추진한다.
베트남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등록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문화가 확대되며 발생한 현상으로 추측됐다.
특히 모바일 머니 서비스의 도입이 현금 없는 결제, 캐시리스 결제 소비문화가 널리 퍼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금까지 베트남에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 7만 2,000개의 거래 상품이 있으며, 그중 3만 9,000개는 시골과 외딴 지역에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9월까지 약 1만 4,000명의 고객(37.5%는 농촌 출신)이 총 거래액 167조 6,800억 동(약 9조 211억 원)의 캐시리스 결제서비스를 이용했다.
모바일 머니 서비스의 경우 9월 말 기준으로 농촌과 섬 지역 162만 건을 포함해 234만 건이 있었다. 현재까지 약 1,500만 건의 9,500억 동(약 511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베트남 최대 이동 통신사 비엣텔모바일은 현재 모바일 머니 서비스 이용자를 200만 명으로 추측하고 하고 있다. 이 중 60%는 올해 말 기준으로 3,000건 이상의 거래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웬 뚜언 안(Nguyen Tuan Anh) 중앙은행 신용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은행권이 공안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농촌과 외딴 지역에서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효과적인 시범조치도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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