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데자모(Djamo)가 1,400만 달러 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스타트업 업계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향후 아프리카 스타트업 산업 진흥에 있어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엔자 캐피탈, 오이코크레딧, 파텍 아프리카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장고 캐피탈, P1 벤처, 액시언, 런치 아프리카 및 기타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데자모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시장 개척과 함께 새로운 소비자금융 서비스 구축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데자모는 코트디부아르의 레지스 밤바(Regis Bamba)와 하산 부르기(Hassan Burgi)에 의해 설립된 소비자금융 플랫폼 앱 스타트업이다.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성인의 오직 25% 미만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만큼 데자모 플랫폼은 아프리카 지역 수억 명에게 간단하고 저렴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를 주도한 파텍 아프리카의 티제인 데메(Tidjane DEME) 지역 감독은 "높은 역량의 현지 투자자들과 힘을 합쳐 데자모의 이번 투자 유치를 성공시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데자모의 소비자 친화적 금융앱과 플랫폼이 향후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의 디지털 네이티브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혁명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대규모 통합 금융시장으로의 길을 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자모의 공동설립자이자 CPO인 레지스 밤바는 "코트디부아르와 그 주변 국가는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금융 서비스 만족도가 낮은 지역이었다"며 "이미 5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한 데자모의 빠른 성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산 부르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에서 고객을 보호하면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점점 더 우호적인 핀테크 규제 환경 덕분에 많은 핀테크가 등장하고 있다"며
"핀테크를 활용해 저렴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데자모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향후에도 발전적이고 혁명적인 기술 보급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데자모는 지역 은행과 제휴해 마찰 없는 모바일 우선 서비스를 제공, 월 수수료나 당좌대월 수수료 없이 계좌를 만든 후 2일 이내에 비자카드를 전달한다. 빠른 속도로 혁신하는 이 회사는 올해 3개의 추가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이 모든 서비스는 가상 계좌, 자동 저축, 급여를 받는 제품 등 명확한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앱과 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존의 지역 및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보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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