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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배양육 스타트업 보우, 4,92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라운드 완료

이한재 기자 2022-11-17 00:00:00

자금은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신제품 ‘모셀(Morsel)’의 출시에 사용된다. 보우
자금은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신제품 ‘모셀(Morsel)’의 출시에 사용된다. 보우

호주 배양육 스타트업 보우(Vow)가 블랙버드와 프로스퍼리티7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4,92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보우는 성명을 통해 도요타벤처스, 스퀘어페그캐피탈, 그록벤쳐스, 카발로벤처스, 피크브릿지, 텐셔스벤처스, 호스트플러스슈퍼, NGS슈퍼, 파빌리온캐피달 등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조달된 자금은 제조시설 확장을 위한 펙토리2 건설과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신제품 ‘모셀(Morsel)’의 출시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 확대와 제품 연구개발(R&D), 인재채용 등에 활용된다. 

보우는 2019년 4월 호주 시드니에 설립됐으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호주 최초의 배양육 스타트업으로 식량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 과학자, 예술가, 요리사 등으로 구성된 팀은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배양해 인공육을 만들고 있다. 

보우의 최고 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조지 펩포우(George Peppou)는 “이제 수십억 명의 식습관을 바꿔야 할 시기”라며 “전통적인 고기보다 더 맛있고 높은 영양가를 가진 새로운 형태의 고기를 발명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더 빠르게 목표에 다가서고 있어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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