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기획-에너지 METHOD] 남아공 망간 생산업체 컨소시엄, 응쿠라 수출항 개발 입찰 추진

이한재 2026-03-09 12:47:25

남아공 망간 수출항 개발 추진
망간 수출 확대…신규 항만 입찰
남아공 망간 물류 인프라 확대
망간 수출 증가…항만 투자 추진
[기획-에너지 METHOD] 남아공 망간 생산업체 컨소시엄, 응쿠라 수출항 개발 입찰 추진
아프리카 레인보우 미네랄즈

남아프리카공화국 망간 생산업체들이 신규 수출항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남아공 광산기업 아프리칸 레인보우 미네랄스(African Rainbow Minerals, ARM)는 자회사 아스망(Assmang)이 참여한 망간 생산자 컨소시엄(MPC)이 동케이프주 응쿠라(Ngqura)에 건설될 망간 광석 수출 전용 터미널 사업에 입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규 항만을 건설·운영해 연간 약 1,600만 톤의 망간 수출 처리 능력을 추가 확보하고 물류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기획-에너지 METHOD] 남아공 망간 생산업체 컨소시엄, 응쿠라 수출항 개발 입찰 추진
남아공 망간 수출 증가 추이 (2018–2025)

트랜스넷과 합작 형태 입찰 추진

ARM은 실적 발표 자료에서 “MPC는 국영 물류기업 트랜스넷(Transnet)과 합작 형태로 응쿠라 망간 광석 수출 터미널의 설계·건설·운영을 위한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트랜스넷은 오는 4월경 응쿠라 망간 수출 터미널 건설 사업 입찰을 공식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와 항만을 운영하는 트랜스넷은 최근 몇 년간 물류 능력 저하로 광물 수출이 감소하자 네트워크 일부를 민간 기업에 개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에너지 METHOD] 남아공 망간 생산업체 컨소시엄, 응쿠라 수출항 개발 입찰 추진
남아공 망간 물류 처리 능력 확대 추이

철도·항만 통합 물류 시스템 관심

ARM 철강사업 부문 최고경영자(CEO) 메리케 버거(Maryke Burger)는 “망간 생산업체들은 철도와 항만을 동시에 운영하는 통합 물류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입찰 공고에서 철도 운영이 포함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세계 망간 매장량의 약 70%를 보유한 최대 생산국이다. 망간은 주로 철강 생산에 사용되며 수출의 대부분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으로 향한다.

[기획-에너지 METHOD] 남아공 망간 생산업체 컨소시엄, 응쿠라 수출항 개발 입찰 추진
아프리카 레인보우 미네랄즈

망간 수출 사상 최대 전망

남아공 광물위원회(Minerals Council)에 따르면 2025년 남아공 망간 수출량은 약 2,620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4년 기록한 기존 최고치 2,230만 톤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편 ARM의 망간 광석 사업 부문은 고품질 광석의 달러 기준 평균 가격이 22% 하락하면서 핵심 이익이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플래티넘족 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ARM의 전체 순이익은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16억7천만 랜드(약 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망간, 철광석 부문 수익 감소와 적자를 기록 중인 석탄 사업의 영향을 일부 상쇄한 결과로 분석된다.

Copyright ⓒ 국제통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