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프라 기업 아다니그룹이 구자라트 문드라에 초특대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아다니 그룹은 성명을 통해 아다니신사업유한회사(ANIL)이 구지라트 주의 문드라에 인도 내 최대 풍력터빈 발전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풍력터빈 발전기는 200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큰 ‘통일의 조각상(182m)’보다 크다. 약 4,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터빈에 달린 날개는 약 78m로 제트기의 날개폭보다 크다. 터빈의 회전자 지름이 160m 달하며 중심축 높이는 120m로 40층 건물 높이와 같다.
이번 초특대 풍력발전기 설치는 아다니엔터프라이즈(AEL)에 의해 통합된 완전 소유 자회사 문드라윈드테크(MWL)가 주도했다.
아다니뉴인더스트리(ANIL)의 포트폴리오에 처음 추가됐으며, 이번 풍력터빈보다 더 큰 발전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제품은 19일 만에 완성됐다. 시제품의 크기도 만만치 않다. 중심축은 140m에 가깝다. 자체 생산 블레이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풍력터빈 산업은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에너지 소비 국가로, 작년 재생 가능 에너지 국가 매력 지수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올해 말까지 175GW 상당의 재생 에너지 용량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2030년까지 500GW로 확장하는데, 이는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확장 계획이다.
인도의 재생 에너지 설치 용량은 지난 8.5년 동안 396% 증가했으며 159.95GW 이상으로 인도 전체 용량의 약 40%에 달한다.
아다니그룹이 만든 특대형 풍력터빈은 독일의 윈드투에너지(W2E)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인도에서는 5.2MW의 육상 터빈은 구하기 희귀하기 때문이다.
3mps에서 최대 20mps의 풍속에서도 작동하며, 약 12mps의 풍속에서도 최적의 전력 생산에 도달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도에서 단일 풍력 터빈의 최대 용량은 2~3MW에 불과했다.
문드라윈드테크의 생산공장 책임자 데니스 슐츠는 ”로터 블레이드 설계를 위해 풍력발전기 업계에서 권위자적인 위치에 있는 W2E와 윈드노베이션의 기술적 협력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문드라윈드테크는 친환경적인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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