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5개 지역에서의 새로운 광산 탐사 계획을 발표했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탄화수소 채굴 일변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속과 광물 자원을 개발함으로써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장관은 관영매체 SPA와의 인터뷰에서 "추정 매장량이 1.3조톤에 달하는 금속과 광물을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5개 지역 광산 탐사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PA는 알코라이예프 장관이 밝힌 5개 지역은 아라비아 방패지역의 비어움, 알 레인의 자발 이자즈, 아시르의 자발 사하비야, 아피프의 움 하디드 그리고 알 다와드미의 알 리다니야라고 보도했다.
구리, 아연, 납, 철, 금, 은 등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5개 지역의 탐사 면허는 해당 분야 전반의 투명성 증진을 도모하는 새로운 광업투자법에 따라 경쟁입찰 절차를 통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그러면서 SPA는 사우디 법무부가 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곧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코라이예프 장관은 "비전 2030 출시 이후 사우디는 광업을 국가 산업의 제3의 축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기치 아래 새로운 광산 개척을 시도해왔다"며 "앞으로도 투명성, 비즈니스 수행 용이성 및 ESG 규정 준수를 토대로 투자자 친화적인 광산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전 2030 발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광산 투자를 진행해왔다. 2021년 한 해에만 8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145개의 면허를 발급했다.
한편 사우디는 현재 9개의 다른 프로젝트에 걸쳐 금속 및 광물 채굴을 위한 32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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