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모로코 수출액이 연간 2억 5,000만 달러(약 3,541억 원)로 추산됐다고 현지 매체 ‘하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지역협력부와 수출연구소의 공동평가 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모로코간 무역은 연간 수천만 달러를 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양국은 협력을 증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수출연구소는 모로코와의 경제 및 상업 협력이 중요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전략적 목표로 지역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모로코는 작년 12월 미국이 중재한 ‘아브라함 협약’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재정립했다. 양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안보·무역·관광·정치 등 전 분야의 유대 강화를 다짐하는 3자 선언문을 발표했다.
올해 초 아브라함 평화협정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로코와 이스라엘 간 무역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했다. 교역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6,390만 달러에 달했다.
오르나 바르비바이(Orna Barbivai) 이스라엘 경제부장관은 “모로코와의 무역 규모를 5억 달러 이상까지 늘려야 한다”며 “협력을 강화하면 목표 달성의 시기를 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관광객의 모로코 방문 횟수는 연간 3만~4만 5,000명에 이르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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