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가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에너지 전환 기술에 대한 투자를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 펀드의 조성에 나선다.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가 리야드 미래투자이니셔티브의 6번째 포럼에서 한 발표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에너지 효율 개선, 블루 암모니아와 디지털 지속가능성 등 분야에 중점을 두며, 글로벌 투자를 고려해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펀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벤처 펀드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나세르 CEO는 "석유와 가스 기후 이니셔티브를 이끌기 위해 국내외 주요 회사들과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며 "탄소저감에 대한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속가능 펀드는 아람코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인 아람코 벤처스에서 관리하게 되며, 아람코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미래 에너지 수요 대비 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울러서 2030년까지 매년 최대 1100만 톤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을 목표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 암모니아 산업은 난방 및 산업 응용 분야 등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긍정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또한 한국의 블루 암모니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나세르 CEO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유럽에 비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블루 암모니아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며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관련국 투자자들의 협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람코는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가치사슬에서 탄소저감을 모색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화 이니셔티브의 실행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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