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피트니스 플랫폼 핏해피(FitHappy)가 공개되지 않은 사전 시드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핏해피는 성명서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개선과 스토어 확장에 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산업인 피트니스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요지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온라인피트니스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5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후 2026년까지 매년 약 30%씩 성장해 3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기준 온라인피트니스 사용자는 약 15억 명으로 2026년까지 18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이런 증가세는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사용자는 통신사 등록 실제 사용자 기준 약 3.4억 명으로 인구대비 125%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국민 중 1인당 2개의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별도의 업무용 모바일을 사용해 인구대비 더 많은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피트니스 시장의 발전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의 영향이 컸다. 팬데믹 기간에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디지털 사용자는 3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온라인피트니스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7억 3,000만 달러(약 1조 362억 원) 규모에 달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억 9,000만 달러 대비 2년간 약 60.2% 성장한 수치다.
인도네시아 피트니스 관련 온라인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 성장도 눈부셨다. 홈트레이닝 방식에 맞게 많은 피트니스 교육 프로그램과 식단 조절, 건강수치 계산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출시됐다.
2020년 애플 앱 스토어에는 약 2만 4,000개, 구글플레이 스토어에는 약 4만 7,000개의 건강 및 피트니스 앱이 신규로 출시됐다
동남아시아권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도 자체적인 피트니스 앱을 출시하여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디지털 피트니스 및 웰빙 시장은 2027년까지 22억 3,000만 달러(약 3조 1,654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핏해피는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스토어에서 건강 식음료(F&B)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핏해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체중 감소 성공률 90%, 상담 유지율은 97%를 기록하며 수천명의 유저가 다운로드했다.
핏해피의 팀은 임상영양학, 신경과학, 내분비학, 행동심리학, 스포츠과학 등 다방면의 건강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 개인의 건강과 심리에 따라 개인화된 솔루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는 식습관, 신체 운동 습관, 마음챙김, 생산성 습관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서비스는 전담 코치가 총체적으로 건강 코칭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핏해피의 가장 큰 특이점은 사용자에게 엄격한 칼로리 제한이나 식사 계획을 강요하지 않는다. 점진적으로 자연스럽게 변화에 적응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갈수 있게 돕는다.
핏해피의 최고기술책임자이자 공동창업자인 쿤코로 드위 앗모조(Kuncoro Dwi Atmojo)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핏해피만의 접근 방식이 인도네시아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인도네시아인들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통합 디지털 건강 및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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