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지역매체 보아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와 석유훈련연구소(PTI)가 자꾸만 늘어나는 원유 도난을 막기 위해 송유관에 도난방지 통합감시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이지리아의 원유 도난 및 송유관 파괴 행위는 해가 지날수록 심각해져서, 최근에는 국가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마르 아지야 NNP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적어도 이틀에 한 번 송유관이 파괴되면서 거의 1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 과정에서 20만 배럴에 가까운 원유를 매일같이 도난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무하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원유 절도가 국가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국가경제위원회를 소집하기도 했다.
이에 PTI의 헨리 아디뮬라 회장은 이 연구소가 송유관 감시를 위한 석유 도난 방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송유관의 파괴 및 파손을 감지하는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NPC의 멜레 캬리 그룹 최고경영자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해당 기술 도입을 위해 연구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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