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양국이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서 약 150억 달러 규모의 합의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사우디 국영통신 SPA가 보도했다.
양국은 특히 재생에너지, 산업, 광업, 관광, 물류, 농업 등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투자 부문과 기회를 발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해각서를 포함한 양국 협정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2018년 사우디가 남아공 경제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라며 "지금까지 1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이미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의 투자는 남아공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것이었다. 이제 그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서 음바룰라 피킬 남아공 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살레 빈 나세르 사우디항공 회장 등을 포함한 100여명 규모의 사우디와 남아공의 경제 관료 및 민간기업 대표자들은 경제 간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포럼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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