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중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경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중도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서드웨이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의 75% 이상이 흑인인 지역에서 신규 사업 신청이 198%증가했다.
앞서 팬데믹 초기 흑인 소유의 소규모 사업체들은 다른 곳에 비해 차별적인 대우를 받아야 했다. 뉴욕 소재 흑인 커뮤니티를 위한 매체를 표방한 컬처뱅스(CultureBanx)는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사업 보조금을 적게 배정하고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의 해택도 까다롭게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유 소규모 사업체들 58%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을 운영했고 나머지 41%는 폐업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사는 지역에서 등장한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이 2019년 수준보다 무려 103%나 증가했다. 게다가 신규 사업 신청 건수는 2005년과 비교해 거의 3.5배에 달했다.
한편, 카우프만 제단의 연구진은 2020년 신규 창업자 중 30%가 창업 당시 실업자로, 이는 유행 이전 비율의 2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히스패닉 실업률은 18.8%, 흑인 실업률은 16.6%였다. 현재 9월 기준 실업률은 백인 3.1%, 흑인 5.8%, 히스패닉 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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