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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벤처펀드 알게브라, 성황리에 첫 펀드 마감

이찬건 2022-10-13 00:00:00

출처=알게브라
출처=알게브라

이집트 최대의 벤처펀드 알게브라(Algebra)가 이집트내 1억 달러 모금을 성공시키며 성황리에 첫 번째 벤처펀드의 모집을 마감했다. 이번 모금액은 이집트로서는 최대 규모이며, 그 전 기록은 9000만 달러였다. 이번 자금 모집에는 IFC, EBRD, EAEF를 포함한 1차, 2차 모집 투자자는 물론 FMO, BII, MSMEDA, DGGF등 새로운 투자자들이 합류했다.

알게브라의 공동 최고경영자인 타렉 아사드와 카림 후세인은 이사회에 새로인 라일라 하산과 오마르 카샤바가 합류했으며 이들은 단계별 투자 라운드 대응과 포트리폴리오 지원 등 지역 및 국제 네트워크 분야를 담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사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게브라의 투자자들은 이집트에 벤처 자본이 거의 없었던 6년 전부터 이집트 VC 시장의 잠재력을 믿어온 사람들"이라며 "앞으로 이집트 스타트업 지원은 물론 기술혁신의 격동기에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집트의 잠재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최고경영자 카샤바는 "우리는 지난 6년 동안 수십만 명의 이집트인들의 삶을 의미 있게 개선시킨 선견지명 있는 설립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며 "이집트가 기회의 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두 번재 펀드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게브라는 이집트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할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고성장 기업을 건설하는 과감한 기업가들을 지원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게베라는 지금까지 트렐라, 칸즈나, 모잘레3, 시프트EV, 엘메누스, 할란, 요다웨이 등 이집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수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공을 거뒀다.

한편 알게베라는 이번에 모집한 자금 또한 중동 및 아프리카의 스타트업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알게베라측은 이미 2022년까지 집행이 예정된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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