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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유럽 수출 상승에도 중국 교역 진퇴양난...연간 무역수지 적자 지속

이한재 기자 2023-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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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은 약 3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약 32억 달러)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약 364억 달러로 1.5%(약 5억 7,000만 달러)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으나,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수출이 줄고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로 이달의 무역수지는 4억 8,900만 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무역수지 누계 역시 242억 6,5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연간 수출과 수입의 누계는 각각 4,454억 5,900만 달러와 4,697억 2,400만 달러로 집계됐따. 

분야별로 보면, 이달 20일간 승용차는 49.1%, 무선통신기기는 3.8%, 철강제품은 25.3%, 자동차 부품은 16.5% 증가했다. 그러나 반도체는 14.1%, 석유제품은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교역 상대국을 중심으로 수입과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30.5%, 유럽연합은 32.7%, 베트남은 14.3% 증가했다. 대만으로의 수출은 7.3%, 중국은 9.0%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는 3.0%, 석유제품은 29.9%, 기계류는 22.5%, 반도체제조장비는 20.1% 증가하였으나, 반도체는 7.0%, 가스는 58.7% 감소했다.

중국(9.0%), 유럽연합(29.3%), 사우디아라비아(7.0%), 베트남(12.2%)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12.6%), 일본(5.6%), 호주(39.2%)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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