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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공지능 스타트업 Ai엘로, 프리A+펀딩 유치...총 1,000만 달러 자금 조달

이한재 기자 2022-10-06 00:00:00

출처=Ai엘로
출처=Ai엘로

대만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Ai엘로(Aiello)가 580만 달러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총 1,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Ai엘로는 성명을 통해 JAFCO아시아와 위스트론 코퍼레이션이 주도하는 펀딩 라운드에 기존 투자자 코너스톤 벤쳐스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새로운 자금은 고객 확보와 국제 시장 확장, 그리고 새로운 제품의 연구개발 및 출시에 사용될 예정이다. 

빅 셴(Vic Shen) Ai엘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일본과 태국 등 국제 시장으로 확장하는 곳에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AI 기반 음성&오디오 분석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9년 1월에 구글, 퀄컴, HTC 등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설립한 Ai엘로는 자연어 처리와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지금은 중국어, 영어, 태국어 및 일번어로 매달 90만 개 이상의 음성 및 텍스트 상호 작용을 처리하는 Ai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Ai엘로
출처=Ai엘로

Ai엘로의 대표 제품은 Ai엘로 보이스어시스턴트(AVA)로 최첨단 자연어 이해 기반 솔루션이다. 올해에 AVA 솔루션이 적용된 호텔 객실이 작년에 비해 2.5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가지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Ai엘로는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여러 국제 호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기업 수준의 서비스 계약을 맺은 유명 호텔 브랜드도 등장했다. .

셴 CEO는 “AVA가 구축된 호텔의 프론트 데스크는 업무량이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수치는 200개의 객실이 있는 호텔의 경우 6개월 간 300시간 이상의 노동시간이 절약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음성 비서는 홍보 효과에도 높은 효율을 보였다” 며 “호텔의 소셜미디어 노출을 최대 10배까지 늘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AVA는 또한 호텔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직접 예약 비율과 재방문 비율도 증가했다. 투숙객의 체류 기간 니즈와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호텔 경영 개선에 활용할 데이터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JAFCO 아시아대만의 존 린 상무는 “Ai 비서에 관한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며 “ Ai엘로는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아시아에서 몇 안 되는 Ai기업 중 하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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