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기스쿠터 스타트업 리버(River)가 두바이의 글로벌 대기업인 알 푸타임(Al Futtaim)이 주도하는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확보했다.
발표된 성명에서 리버는 새로 조달한 자금을 오는 8월에 출시할 제품 준비를 위해 활용되며 제조 및 유통 네트워크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빈드 마니(Aravind Mani)와 비핀 조지(Vipin George)가 2021년 3월에 설립한 리버는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주요 투자자인 알 푸타임은 자동차, 소매, 부동산, 의료, 금융 서비스 등 5개 부문에 걸쳐 3만 3,0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2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리버는 알 푸타임, 로워카본캐피털, 도요타벤처스, 매니브모빌리티, 트럭스VC 등 유명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50개 이상의 전기 이륜차 스타트업을 평가한 알 푸타임 자동차 부서의 폴 윌리스(Paul Willis)는 리버의 비전과 자체 제품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윌리스 사장은 향후 국내외에서 리버의 제품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조달한 자금은 2021년 3월의 200만 달러 시드 라운드와 2022년 7월의 1,100만 달러 시리즈 A 라운드에 이은 리버의 세 번째 라운드에 해당한다. 알 푸타임 그룹, 도요타벤처스, 트럭스 벤처스, 마니브모빌리티의 리버에 대한 투자는 인도에서 처음이다.
아라빈드 마니 리버 CEO는 “불과 20개월 만에 첫 번째 제품인 인디를 출시했고, 이 제품은 이미 10만 킬로미터가 넘는 테스트 거리를 기록했다”며 “이제 10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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