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기자재 기업들이 베트남 및 신남방 시장을 타겟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코엑스, 그리고 한국전력공사 등이 주최한 '2023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ELECS)'에는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176개사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펼쳤다.
7,000여 명의 베트남 및 신남방 국가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한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1억 5,000만 불 규모의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북부 전력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위해 호치민에서 하노이로 개최 장소를 옮겨 3회째를 맞이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있어 K-전력산업의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에 더해, 베트남기계전기협회(HAMEE)와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베트남지원산업협회(VASI)도 단체관 참가하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전, 두산에너빌리티, LS일렉트릭 등이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이용한 탄소저감 기술 등 전력산업의 최신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신남방 국가들에 K-전력산업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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