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반덤핑 관세 부과가 종료된 가운데,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인도네시아의 비스코스 단섬유 수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장관은 현지 생산자와 수출업체들이 이 확대된 시장 기회를 잡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인도가 발표한 세계무역기구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19일 인도 무역구제국이 권고한 반덤핑 관세의 2차 연장을 사실상 무효화됐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수출업체들은 더 이상 킬로그램당 0.103~0.512달러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부디 산토소(Budi Santoso) 대외무역부 국장은 이번 결정이 특히 대인도 주요 수출품인 비스코스 단섬유의 수출 가치를 유지하고 잠재적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스코스 단섬유에 대한 분쟁은 2009년에 인도가 중국과 인도네시아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면서 시작됐다. 2021년 7월에 관세 연장이 취소됐지만 인도 국내 업계는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관세, 소비세 및 서비스세 항소심판소(CESTAT)는 항소를 지지하여 관세를 복원됐다.
최근 나탄 캄부노(Natan Kambuno) 인도 무역안보국장은 관세 부과가 철회됨에 따라 비스코스 단섬유의 인도 수출업체나 생산업체들에게 인도 수출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다양한 일상용품에 사용되는 천연 섬유인 비스코스 단섬유는 인도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대인도 비스코스 단섬유 수출액은 2022년에 1억 1,0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의 수출액은 총 1,105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2.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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