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세 번째로 큰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최근 루홀라 라티피(Rouholah Latifi) 이란 관세청 대변인은 작년 이란이 UAE에 57억 6,700만 달러 상당의 비석유 제품을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UAE로부터 183억 9,500만 달러 상당의 비석유 상품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UAE는 같은 기간 이란의 최대 수입국으로 꼽혔다.
이란 무역진흥기구(TPO)의 서아시아 국가 사무소 사무총장 파르자드 필탄(Farzad Piltan)은 이란 대외 무역에서 UAE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2년 동안 UAE와 300억 달러 무역을 목표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이란의 주변국에 대한 비석유 수출은 지난 한 해 동안 19% 증가해 305억 3,700만 달러 상당의 비석유 상품이 주변 국가로 수출됐다. 상품 규모는 총 7,518만 4,000톤이었다.
이란은 주변국으로부터 2,158억 8,200만 톤, 283억 5,500만 달러 상당의 비석유 제품을 수입해 전년 대비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란의 비석유 무역은 전체 비석유 무역의 52%를 차지했으며, 주변국으로의 수출은 전체 비석유 수출의 57.5%였다.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이란 전체 비석유 수입의 47.5% 비율이었다.
반절 가까이나 차지하는 비율은 이란의 대외무역과 외화 벌이에 있어 주변국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란의 비석유 수출은 지난 한 해 동안 10% 증가해 531억 6,600만 달러 상당의 비석유 상품 1억 2,056만 톤을 수출했다.
596억 5,500만 달러 상당의 비석유 상품 3,718만 톤이 수입돼 전년 대비 무게는 10% 감소했지만 금액은 13% 증가했다.
한편, 최근 이란은 UAE, 아프가니스탄, 아르메니아 등 15개국 외에 육상 또는 해상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주변국과 관계 개선을 통해 비석유 수출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이시 행정부는 이란과 주변국과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방문과 순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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