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모로코의 무역 적자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외환관리국(Office d'Echange)에 따르면, 지난 3월 무역 적자는 약 72억 달러로 전년도 64억 달러에서 12.5% 증가했다.
모로코의 무역 적자 증가는 다양한 제품의 수입 증가에 기인했다. 생산에 사용되는 제품인 자본재 수입은 자동차 부품 수입 증가에 힘입어 22%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외환관리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재 수입액도 2지난 3월 말 5억 6,000만 달러에서 8억 2,790만 달러로 15% 증가했다.
올해 에너지 수입은 15.7% 증가했고, 식량 수입은 16.9% 증가했는데, 고등기획위원회(HCP)의 예측과 일치했다. 지난 1월 보고서에서 HCP는 모로코의 무역 수지가 작년 GDP의 –22%에서 올해 GDP의 평균 -20%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모로코의 무역 적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제 회복이 차질을 빚으면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에너지 수요의 90%를 수입하는 모로코의 수입 비용이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2022년에 급증했다.
[기획-무역 FOCUS] UAE-러시아 교역, 5년 내 두 배 확대 전망…우주·식품까지 협력 확대
[기획-ASEAN 트레이드] 말레이 11월 수출 7% 증가…교역액 2,638억 링깃
[기획-무역FOCUS] 튀르키예·이란 교역 정체 속 돌파구 모색…민간 협력·제도 개선에 방점
[기획-MEAN 다이버전스] 이란 자유무역구역 수출 19% 증가…디지털·금융 중심 구조개편 속도
[기획-무역 FOCUS] 싱가포르 수출, 2025년 정부 전망 상회…“2026년은 관세·AI 둔화 변수”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수출, 2025년 두 자릿수 성장 전망…“중소 수출기업 구조개선이 관건”
[기획-무역 FOCUS] 인도 수출, 11월 19.4% 급증…무역적자도 큰 폭 축소
[기획-ASENA 트레이드] 태국 바트화 초강세, 달러 약세 속 4년 반 만에 최고…수출기업 채산성 압박
[기획-무역 FOCUS] 칠레 수출, 사상 최대 흐름…11월까지 957억 달러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출, 2026년 일시 둔화에도 2029년까지 고성장 로드맵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