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의 전체 무역이 43.2% 증가해 올해 1분기에 3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
최근 전문가들은 캄보디아가 인도네시아에 의류와 원단을 수년 동안 꾸준히 공급하는 주요 수출국인 섬유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로의 원단 수출 증가세 지속
캄보디아 관세총국에 따르면, 작년 캄보디아는 약 1,160만 달러 상당의 원단과 약 2,504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수출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로의 원단 수출은 2018년 0.397만 달러에서 2022년 1,607만 달러로 크게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 추세는 2019년 원단 수출액이 707만 달러, 2020년 257만 달러, 2021년 732만 달러로 증가한 지난해의 무역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첫 두 달은 이미 106만 달러의 아웃바운드 무역을 기록했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섬유 수출국이지만 섬유 부문의 주요 수출국이자 경쟁국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양국 간 섬유 산업에서 양국 간 무역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캄보디아의 인도네시아 직물 수입은 지난 몇 년 동안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수입액은 2020년 1,130만 달러에서 2022년 454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2023년 첫 두 달 동안에도 이어져 수입액은 64만 달러에 불과했다.
양국 간 무역 범위가 제한된 점 유의해야
팬데믹 이후 의류 수출로 회복 모습
의류 부문에서 캄보디아의 대인도네시아 수출은 특히 2020년 COVID-19 대유행 이후 회복력을 보여줬다.
수출액은 2021년 1,614만 4,000달러에서 2022년 2,05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2019년 2,229만 달러에서 2020년 1,456만 달러로 급감한 이후 다시 반등했다.
2023년 캄보디아의 의류 수출은 첫 두 달 동안 238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수출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캄보디아의 인도네시아 의류 수입은 2022년에 184만 달러로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계 무역의 지속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간의 섬유 무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양국 무역 관계의 회복력과 잠재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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