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가 수출용 대마초 생산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위원회를 꾸린다.
라닐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대통령은 내년 예산을 결정하며 수출용 대마초 생산 관련을 협의하는 전문가를 위원회로 임명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라닐 대통령은 의회에서 순전히 수출 목적으로 ‘트릴로카 위자야파트라(Triloka Wijayapathra)’ 생산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전문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릴로카 위자야파트는 산스크리트로 ‘대마초’라는 의미다. 대마초는 요리나 의학적인 용도로 남아시아에서 널리 소비됐다.
하지만 마약으로 사용된 것이 문제로 지목돼, 다이아나 카마게(Diana Gamage) 관광부 장관이 수출용 대마초 재배를 금지했다.
대마초는 1925년 제네바 국제 마약 규제에 포함됐다. 당시 인도 정부는 대마초가 예로부터 널리 사용됐다며 대마초 금지에 반대했고, 시행 법안 실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제 대마초 생산 합법화를 추진했던 나라에서는 허가가났지만, 남아시아에서는 여전히 금지되고 있다.
한편, 스리랑카 전 보건부 장관인 라지타 세나라트네(Rajith Senaratne) 장관은 수출을 위한 대마초 재배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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