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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ASEAN 트레이드] 스리랑카, 2030년 수출 360억달러 목표…5개년 수출 로드맵 공개

이찬건 2026-06-17 12:06:47

2030년 수출 360억달러 목표 제시
디지털·전자·해양 등 8개 분야 육성
물류·규제 개선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
ADB “수출 다변화, 실행력이 관건”
[기획-ASEAN 트레이드] 스리랑카, 2030년 수출 360억달러 목표…5개년 수출 로드맵 공개
CMA CGM

스리랑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수출액 36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 5개년 수출 전략을 내놨다. 경제위기 이후 거시경제 안정을 수출 주도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시장 접근성 확대, 물류·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스리랑카 수출개발위원회(EDB)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마련한 ‘국가수출개발계획(NEDP) 2026~2030’을 전날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서비스, 전자제품, 보트 제조, 가공식품, 해양산업 등 8개 우선 육성 분야를 제시하고, 무역 원활화와 물류, 혁신, 인력 양성, 지속가능성 기준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담았다.

[기획-ASEAN 트레이드] 스리랑카, 2030년 수출 360억달러 목표…5개년 수출 로드맵 공개
스리랑카 수출액,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 목표

수출 품목 다변화로 성장 기반 확대

망갈라 위제싱헤 EDB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콜롬보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서 “이번 계획은 보다 경쟁력 있고 수출 중심적인 스리랑카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국가적 약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출 확대가 단순한 외화 확보 수단을 넘어 투자, 혁신, 생산성, 양질의 고용을 이끄는 경제 전환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로드맵은 국제통화기금(IMF) 지원 개혁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한 거시경제 안정을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스리랑카는 최근 연료 수입 비용 상승과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 등 대외 압력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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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리랑카 수출 구조

ADB “관건은 계획보다 실행”

ADB 스리랑카 사무소의 섀넌 카울린 소장은 “수출 다변화는 부채를 늘리지 않는 외화 수입을 창출하고 외환보유액 완충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다만 중요한 것은 계획 발표가 아니라 꾸준한 실행”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수출 유망 산업별 지원과 함께 물류비 절감, 품질 기준 대응,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경제특구 개선, 규제 간소화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ESG 대응, 혁신, 창업,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을 확대해 향후 5년간 수출 경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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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CGM

물류·규제 개선 병행…수출 경쟁력 강화

아닐 자얀타 페르난도 재무·기획부 차관은 “스리랑카는 보유한 자원과 역량, 기술 수준에 비해 아직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하지 못했다”며 “제품과 시장 다변화가 이번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리랑카 경제가 위기 이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25년 5.0%, 2026년 1분기 5.1%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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