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캄보디아의 교역 규모가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외 수요 확대와 투자 유입이 맞물리며 수출입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캄보디아 관세청(GDCE)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총 교역 규모는 169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4억 5,000만 달러) 대비 17.1% 증가했다.
이 기간 수출은 80억 9,000만 달러로 17.7% 늘었고, 수입은 88억 4,000만 달러로 16.7%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 나타났다.
교역 확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적자를 지속했다. 2026년 1분기 무역적자는 약 7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9,783만 달러) 대비 소폭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변수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경제의 대외 부문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홍 바낙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경제학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태국과의 국경 일부 폐쇄 등 어려움에도 교역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2024년 이후 증가한 외국인 투자 유입이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호적인 국내 여건과 해외 수요 확대가 제조업 및 기업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고용 창출과 가계 소득 증가, 세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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