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모로코의 항공 부문 수출액이 129억 7,000만 마디(약 13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16.5% 증가세를 기록했다.
모로코 외환청은 주로 조립 부문의 매출이 27.7% 급증한 약 8억 5,8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전기 배선 상호연결 시스템(EWIS)의 매출은 0.1% 소폭 감소한 약 4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 9% 증가, 인산염 및 파생상품 7.5%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도 9% 증가하여 약 8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차량 인테리어 및 시트(+18.9%), 건설(+8.4%), 배선(+8.2%) 등 다양한 부문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인산염 및 파생상품 부문의 수출은 7.5% 성장하여 약 3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산염 판매가 31.5% 증가하고 천연 및 화학 비료가 6.5%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몇몇 다른 분야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섬유 및 가죽 수출은 7.2% 감소한 약 2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기타 광물 추출은 5.2% 감소한 약 2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자 및 전기 제품 수출은 4.4% 감소한 약 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농업 및 농식품 수출은 2.6% 감소한 약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우주 약 10억 달러 수익...17% 증가
7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랴드 메주르는 모로코가 2030년까지 항공우주 부문 일자리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주르 장관은 "항공우주 부문에 대한 모하메드 6세 국왕의 비전에 따라 모로코는 모든 생산 단계에서 역량을 입증하며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는 주권,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산업 시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5개월 동안 모로코의 항공우주 부문은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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