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주요 서비스 산업은 지난달 강력한 수요와 기록적인 수출 주문 증가에 힘입어 성장이 가속화되었다.
기업들이 거의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도 경제의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밝히는 신호이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HSBC 인도 서비스 구매 관리자 지수(INPMIS)는 5월의 60.2에서 6월에는 60.5로 상승했다. 이는 로이터 여론 조사 중간 예측치인 60.6과 거의 일치하며, 예비 수치인 60.4에도 근접한 수치이다. 이 지수는 성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인 50을 거의 3년 동안 상회해왔다.
프란줄 반다리 HSBC 인도 수석 경제학자는 "6월 인도 서비스 부문의 활동 증가가 가속화되었는데, 이는 국내외 신규 주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업, 즉 수요의 핵심 척도는 2021년 8월 이후 손익분기점 위에 있었으며 지난달에는 더 빠른 속도로 확대되었다. 이는 하위 지수가 거의 10년 전에 설문 조사에 추가된 이래 가장 빠른 국제 주문 증가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인도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는 이미 세계 7위의 서비스 수출국인 인도의 경제 전망에 좋은 소식이다. 로이터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는 1월부터 3월까지 분기에 예상보다 빠른 7.8%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회계연도에는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수요로 인해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속도는 2022년 8월 이후 가장 빠르며, 현재 고용 증가 추세는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불확실성과 경쟁을 둘러싼 우려로 인해 내년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적 감정은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서비스 제공업체는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이번 달에는 낙관적 전망 수준이 급격히 완화되었습니다"라고 반다리가 덧붙였다.
한편, 비용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속도로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5%도 안 되는 기업이 비용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기로 결정하여 요금 인플레이션율이 적정 수준에 머물렀다.
로이터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이번 분기에 RBI의 중기 목표인 4%의 중간 지점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지만, 다음 분기에는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연말까지 금리를 6.25%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증가하면서 HSBC 인도 종합 PMI는 지난달 60.9로 상승해 5월의 60.5에서 잠정 추정치와 일치했다. 이는 인도 경제가 다방면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도의 서비스업은 강력한 수요와 기록적인 수출 주문 증가로 인해 6월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인도 경제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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