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4회계연도 해산물 수출 역대 최고 기록 달성

인도가 2023~24 회계연도 동안 해산물 수출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상공부에 따르면, 인도는 주요 수출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총 17,81,602미터톤(MT)의 해산물을 수출하며 Rs 60,523.89 crore(미화 73억 8천만 달러)의 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수출량이 2.67% 증가한 것이다.

냉동 새우는 양과 가치 측면에서 인도의 주요 수출품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과 중국이 인도 해산물의 주요 수입국으로 부상하며, 이 두 국가가 인도의 해산물 수출 시장을 주도했다. 전년도에는 인도가 Rs 63,969.14 crore(미화 80억 9400만 달러) 상당의 17,35,286MT를 수출한 바 있다.

DV Swamy IAS 수산물수출개발청(MPEDA) 회장은 "미국, EU, 영국 등 주요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도가 사상 최대 수출량을 기록한 것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의 냉동 새우 수출은 Rs 40,013.54 crore(미화 48억 8100만 달러)에 달하며, 전체 수출량의 40.19%, 총 수익의 66.12%를 차지했다. 냉동 새우 수출량은 0.69% 증가하여 716,004MT에 도달했다. 미국이 297,571MT를 수입해 가장 큰 시장이 되었으며, 그 뒤를 중국(148,483MT), 유럽연합(89,697MT), 동남아시아(52,254MT), 일본(35,906MT), 중동(28,571MT)이 이었다.

블랙타이거(BT) 새우 수출도 큰 성장을 보였다. 수출량은 24.91%, 금액은 11.33%, 달러 기준으로는 8.28% 증가하며 총 38,987MT의 BT 새우가 Rs 2,855.27 crore(미화 3억 4784만 달러) 규모로 수출되었다. 주요 수출 시장으로는 중국(홍콩 포함),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이 있다.

미국은 인도 해산물의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수입액은 미화 25억 4900만 달러로 전체 USD 가치의 34.53%를 차지한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수량 기준으로 7.46%, 금액 기준으로 1.42% 증가했으나, USD 기준으로는 3.15% 감소했다. 냉동 새우는 미국 수출의 91.90%를 차지하며, 블랙 타이거 새우의 경우 수량 기준으로 35.37%, 달러 가치 기준으로 32.35% 증가했다.

중국은 451,363MT(미화 13억 8400만 달러)를 수입해 두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수량 기준으로 25.33%, USD 기준으로 18.76%를 수입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수량 면에서 12.80% 증가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0.88%, 달러 기준으로는 4.21% 감소했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품목은 냉동 새우와 냉동 생선이다.

일본은 수입량 기준으로 6.06%, 달러 기준으로 5.42%로 세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주요 품목은 냉동 새우로, 수량 기준으로 33.26%, 루피 및 달러 기준으로 약 66%를 차지한다.

이처럼 인도는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해산물 수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해산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MPEDA와 인도 상공부는 “앞으로도 해산물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