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상무부는 23일 발표를 통해 4월 태국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여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0.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수출 증가율은 이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3월의 10.9% 감소 이후 예상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4월 산업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특히 쌀 수출량은 64.2% 증가하여 올해 첫 4개월간 수출액이 연간 1.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4월 수입은 여론조사에서 예측한 5.05% 증가를 넘어 1년 전보다 8.3% 증가했다. 이에 따라 4월 무역 적자는 16억 4천만 달러로 예상 적자 17억 달러보다 낮았다.
태국 상무부는 2023년 수출 성장 목표를 1% 감소로 설정한 바 있으나, 올해 1~2%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인 태국은 올해 곡물 수출 목표를 750만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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