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 반등했다. 이로 인해 감소 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ICT 수출액은 170억 6,000만 달러로 작년 10월 대비 4.5% 감소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16개월 연속 감소세의 연장선상이지만,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감소율이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 수출이 13.1% 증가했으나, 반도체는 4.7%, 휴대전화는 3.3%,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26.2%, 통신장비는 23.4% 감소했다.
반도체 시장의 수출액은 8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메모리 수출액은 45억1천만 달러로 1%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 반등이 메모리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15억 달러로 3.3% 감소했고, 디스플레이 수출은 22억 9,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0.3% 증가했다.
반면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75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첫 한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10월 ICT 수입액은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126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월 ICT 무역수지는 44억 4,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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