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통계청(PSA)이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9월 필리핀의 무역 적자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PSA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무역 적자는 35억 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48억 3,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아울러 8월의 41억 3,000만 달러 적자보다 축소했다.
9월 상품 수출액은 전년의 71억 8,000만 달러에서 6.3% 감소한 67억 3,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전자제품은 한 달 동안 총 수출 수입의 60.8 %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국가 최고의 수출품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9월 전자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의 45억 1,000만 달러에서 9.4% 감소한 40억 9,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미국은 여전히 필리핀 상품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9월 총 수출액의 15.8%인 10억 6,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수입도 14.7% 감소한 102억 4,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120억 1,0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수입 품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다시 한 번 전자제품으로, 9월 수입액의 21.5%인 총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무역적자는 감소세
중국은 26억 3,000만 달러, 전체 수입액의 25.6%를 차지하며 필리핀에 가장 많은 수입품을 공급하는 국가로 부상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기준 필리핀의 무역 적자는 398억 2,000만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466억 9,000만 달러 적자보다 감소했다.
9개월 동안 필리핀의 상품 수출액은 전년도 583억 7,000만 달러에서 6.6% 감소한 545억 4,000만 달러로 축소했다. 수입액은 10.2% 감소한 943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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