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곡물 생산이 올해 2% 증가하여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곡물 생산국의 입지를 강화했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량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작황 연도의 이란 곡물 생산량이 2,120만 톤을 기록해 전년도의 2,060만 톤보다 2% 증가했다.
이란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곡물 생산국이다. 이란의 밀 생산량은 2022년 작황 연도에 1,300만 톤에서 올해 1,350만 톤으로 50만 톤이 증가했다.
쌀 생산량은 350만 톤으로 지난 작황 연도와 변동 없이 꾸준한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
곡물 비축량 측면에서 이란의 곡물 비축량은 10만 톤이 소폭 증가해 올해 총 1,210만 톤을 기록했다. 이란의 곡물 재고량은 중국이 3억 9,900만 톤으로 세계 4위, 인도가 6,400만 톤, 터키가 1,270만 톤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FAO는 이란을 인구 17위 국가이지만, 세계 43번째 식량 수입국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선진국이 전 세계 식량의 주요 수입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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