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출이 당초 목표했던 1,268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며, 올해 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비앙카 펄 시킴테(Bianca Pearl Sykimte) 필리핀 통상산업부수출마케팅국(DTI-EMB) 국장은 2021년~2022년에 초안이 작성된 필리핀 수출개발계획(PEDP)은 국제 무역 침체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 수익 목표는 2022년에 기록한 980억 달러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DTI는 현재 올해 수출 수입이 약 1,030 억 달러에 달하는보다 완만 한 성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PEDP 목표 재조정 필요
특히 서비스 부문이 올해 수출 실적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부터 6월까지 이 부문의 수출 수입은 22%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8억 달러에서 4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한 여행 서비스 하위 부문에 의해 크게 강화됐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IT-BPM, 통신 및 컴퓨터 정보 서비스를 포함한 기타 서비스 수출이 49 %의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주로 조립 및 포장과 관련된 제조 서비스 수출은 23% 감소했다.
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67억 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2% 증가했다. 하지만 연간 누계 수치는 작년의 511억 8,000만 달러에서 6.6% 감소한 478억 달러로 나타났다.
시킴테 국장은 어려운 글로벌 무역 환경을 감안해 PEDP 목표를 재조정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6월에 시작된 PDEP 2023-2028은 2028년까지 필리핀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을 2,405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필리핀을 국제 무대에서 강력한 무역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산업 개발 중심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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