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추세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23일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 투자금액은 7,178억 원에 달해, 지난해 9월(3,317억 원)에 비해 85.9% 증가했다. 이는 올해 첫 번째로 증가한 월별 투자유치 금액이다.
올해 초, 투자금 감소는 1월에 최대로 나타나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과 연관된 금융시장 경색으로 벤처 투자가 위축됐었다. 그러나, 상반기에만 보면 기술력이나 내수 시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작년 대비 투자 건수는 감소했지만 투자 금액은 증가했다. 지난달의 투자 건수는 총 105건으로, 작년 9월 대비 19.2%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는 4건, 100억 원 이상은 14건에 이르렀다.
토스뱅크는 2,850억 원으로 가장 큰 투자를 유치했으며, 스토리프로토콜, 피스피스스튜디오, 이그니스 등 다른 스타트업들도 큰 투자를 받았다.
또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클래스101은 최근 월간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져 스타트업 분야의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스타트업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여전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금은 투자가 필요한 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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