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3년 4월의 수출 수주액이 424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1% 감소했다.
대만 경제부는 수주 감소의 원인을 하이테크 제품의 수요 부진 및 전세계적인 경제 둔화로 지목했다. 전월 대비로는 8.8% 감소한 수치다.
황위링 대만 경제부 통계처장은 "세계적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으로 인한 최종수요 부진과 지속적인 재고조정, 그리고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수주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솟는 인플레와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상반기에도 수출 수주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만 경제부는 오는 5월의 수출 수주액을 402억 425억 달러로 예상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326.9%의 감소가 예측된다.
중국에서의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24.2% 감소했으며, 미국에서는 15.2% 감소한 132억 5,000만 달러로 기록됐다.
유럽에서의 수주는 26.6% 줄었으나, 일본에서의 수주는 2.3% 증가했다. 아세안에서는 7개월 만에 0.1% 증가로 전환했으며, 해당 수주액은 64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대만의 통신기기와 일렉트로닉스 제품, 광학기재 수주는 각각 전년 대비 0.9%, 21.9%, 19.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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