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자원 공급망 구축 노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조달청이 원자재 비축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이는 2021년 요소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며 국내 공급망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원자재 및 경제 안보 관련 품목의 수급 불안정 시 국내 기업에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3개 대형 비축기지와 6개 소형 비축기지가 현재 조달청의 운영하에 있으며, 이 기지들의 총 면적은 27만 6,836t다. 8월 말 기준, 이 기지에는 비철금속 6종 24만t와 희소금속 9종 2만3천t 등 총 26만 3,000t의 금속자원이 보관됐다.
또한, 조달청은 국민의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인 차량용 요소, 정수용 활성탄, 형석, 염화칼슘, 마스크 등도 비축하고 있으며, 이들 품목의 수급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올해 내에는 알루미늄과 구리의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비철금속의 비축 규모는 중장기적으로 28만t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니켈 브리켓 1천t의 구매를 진행하며, 내년 말까지 총 2천700t까지 비축량을 늘릴 계획이다.
조달청의 박진원 전략비축물자과장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자원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달청은 국내 경제 성장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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