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브라질의 무역 흑자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로이터 통신의 경제학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9월 브라질 무역 흑자는 89억 달러로 예상치인 92억 달러에 근소하게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1989년 이래, 한 달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브라질 개발 산업 무역 서비스부가 발표했다.
브라질 산업통상자원부는 연간 무역흑자 예상치를 상향 조정해 이전 전망치인 847억 달러에서 93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9월 수출은 4.4% 증가해 총 284억 달러를 기록했다. 물동량 증가가 가격 하락을 상쇄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원유, 대두, 철광석, 옥수수 등이었다.
반대로 수입은 연중 내내 감소세를 유지했다. 수입액은 195억 달러로 2022년 9월 대비 17.6% 축소했다. 가격 하락과 수입 물량 감소에 따라 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부는 브라질의 올해 누적 무역 흑자가 713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1.2%의 견조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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